5월의 마지막 날, 시원한 바람과 햇살이 함께한 저녁.
2025년 5월 3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 경남FC의 K리그 경기를 직관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T석에 앉아, 응원도 하고 치킨도 먹으며 제대로 주말을 즐겼답니다.
청주종합경기장은 집에서 가까워서 종종 가는 곳인데,
이번엔 T석으로 예매했어요.
시야가 정말 좋고, 무엇보다 의자가 편해서 경기 보는 내내 집중할 수 있었어요.
앞뒤 간격도 여유 있어서 치킨 먹을 때도 부담 없고,
무릎에 치킨 올려두고 보는 그 맛, 아시죠? 😋
이날의 경기 메뉴는 BHC 콰삭킹!
바삭한 튀김옷에 촉촉한 속살, 거기에 콜라까지 곁들이니 경기장 뷰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축구엔 치킨"이라는 말, 정말 틀린 거 하나 없어요.
전반전에는 청주FC가 꽤 좋은 흐름을 가져갔어요.
초반에 1골 선제 득점하면서 분위기가 확 살아났고, 관중석도 환호성으로 가득 찼답니다.
저도 치킨을 손에 든 채 벌떡 일어나 "와아!" 소리쳤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하지만… 역시 축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후반 들어 경남FC의 역공이 점점 거세졌고,
아쉽게도 연속 실점하면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어요.
막판까지 열심히 따라가려는 의지가 보였지만,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가 아쉽더라고요.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는 축구의 생동감은
TV 중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고 짜릿했어요.
청주FC의 골이 터질 때 관중석 전체가 하나 되는 그 느낌, 정말 살아있다는 기분이랄까요?
무엇보다 청주FC의 팬층이 점점 두터워지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어요.
응원도 힘차고, 관중 매너도 좋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많아서
청주FC 홈경기, 이제는 청주의 주말 명소라고 해도 손색없겠더라고요.
앞으로도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런 현장감과 팀을 향한 애정 자체를 즐기려는 마음으로
꾸준히 직관 다니려고 해요.
물론 다음에는 꼭 승리의 함성도 느껴보고 싶지만요! 💙
📍Tip
- T석은 시야도 편하고, 치킨 먹기에도 좋아요.
- 콰삭킹은 경기장 음식 조합으로 강력 추천!
- 주차는 경기장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하면 편해요.
- 경기장 내부 매점은 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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